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독교식 조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보통 장례식장에 가면

우리가 알고있는대로 하면 되지만 기독교 장례식장을 가면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기독교식은 일반 조문과 어떤점이 다를까요?

기독교식은 절을 하지 않습니다. 먼저 향로 앞으로

가서 향을 꽃고 그리고 뒤로 물러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게 됩니다. 단 기독교인이면 기도를 하지만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평소하던대로 절을 두번 하시면 됩니다.

기독교 장례식장이 아니고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면

위에 방법대로 조용히 고인을 위해 기도를 하시면

됩니다. 가끔씩 절을 안하시는 것에 대해서 불만인

상주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기독교식으로

조문하는 것도 많이 봐왔기에 괜찮을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친구 아버지가 상을 당해서 장례식장을

다녀왔었는데 찾아오신분들이 다 절을 하지 않고

서서 기도하거나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여서 저도

얼떨껼에 서서 기도를 하고 왔습니다.

기도를 하는지 절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그 자리에 가서 위로를 하고 조의를 표하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도를 한다거나 절을 한다해서

불편한 기색을 비취지 말고 그 자리에 와준 사람에게 오히려

감사를 더 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주가 기독교인이면 센스있게 "하나님이 더 좋은 천국에

데려가셨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라는 말이나

성령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말로

상주분을 위로해주실수 있습니다.

누구나 당연히 가족, 친구, 가까운 사람을 잃으면

마음이 찢어지고 가슴이 아플 것입니다. 장례식장에

가면 화투를 치시면서 즐거워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저는 처음에 이해를 못하였지만 나중에 그 의미를 알게되고

오히려 그러한 분들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슬픔을 덜수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기독교식 조문은 말 그대로 기도로 조의를 표하고

남은 분들이 더 힘내실수 있도록 기도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