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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

택배 알바 후기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택배알바를 다녀왔습니다. 택배 알바 소문으로는 한번 일하고 나면 3일을 누워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가 정신을 교육시켜준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택배 알바를 신청을 하였는데요. 신청하고도 계속 갈지 말지를 고민하였네요. 그러다가 결국엔 택배 알바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도착하니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탈출할 생각도 못하고 자리를 배정 받으려 줄을 섰습니다. 자리를 배정 받고 일이 시작되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날 처리하지 못한 택배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제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고 물건들이 오는 족족 트럭에 실었습니다. 트럭이 얼마나 깊고 넓던지 물건을 계속 넣어도 계속 들어가고 겨우겨우 트럭 하나를 채웠을 때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이쯤되면 저녁 12시쯤 됬을거라 생각하고 시간을 보니 11시.. 잠시 절망한 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베테랑 분들이라서 노하우도 배우고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다보니 드디어 밥 시간ㅜ 평소에 먹던 밥이 이렇게 맛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행복했던 밥 시간도 잠시 다시 상차의 늪으로..

그렇게 아침까지 하고나니 힘든 생각도 없어지고 드디어 집에 갈 수 있다라는 생각에 무언의 환호를 외치고 기쁜 마음으로 돈을 받고 버스에 올랐네요.

그 하루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의 교육을 받은 느낌.. 덕분에 정신을 제대로 차리게 되었네요.

 

 

 

택배 알바 몸은 정말 힘들지만 생각해보면 택배 알바를 계기로 더욱더 제가 나아가고자 하는 꿈에 채찍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시 나태해지거나 정신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다시 갈 생각입니다. 그 일하는 분들 가운데도 돈도 돈이지만 돈보다는 스스로를 수련한다는 느낌으로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돈도 벌고 정신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 하지만 저는 앞으로 정말 나태해지거나 방황할 때 아니면 갈 생각이 다시는 들지 않습니다.. ㅋㅋ

 

인생을 살아갈 때 있어서 새로운 전환 계기가 필요하신분은 한번 경험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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